신년 맞이 템플스테이..

게으른 성격탓에... 혹여 잊어버릴까....

템플스테이를 다녀오자마자 후기를 적어봅니다... ^^

신년 맞이 템플스테이를 다녀왔습니다...

나름대로는 20대의 마지막이라.. 30대를 새로운 몸과 마음으로 맞이하겠다는

거창한 포부를 안고 갔습니다... ^^

육지장사.. 정말 좋더군요...

방도 2인 1실로 주시고.. 각 방마다 화장실이 따로 있어서...

지내기도 편하고.. 따뜻한물도 잘 나와서 씻기도 너무 좋고.. ^^ 완전 휴양지 느낌..ㅋㅋ

이런 절은 처음 봤습니다.. 완전 짱... ^^

프로그램도 너무 힘들지 않게.. 여유로운 마음으로 스스로 많이 생각하고 명상할 수 있게

짜여져 있어서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쑥뜸 체험 프로그램도.. 머리에서 발끝까지 따뜻한 기운이 골고루 퍼지는게 아주 좋았구요..

안내해 주시던 처사님께서.. "왕"쑥뜸이라고.. 이렇게 큰 쑥뜸없다고..ㅋㅋ 정말 큰 쑥뜸이었습니다.

하루 3번 108배 했던 것도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고 기도도 많이 했는데..

기독교인으로 템플스테이에 참여했던 분들께 강압적으로 절을 시키지도 않고...

편하게 느끼도록 배려해주시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큰 스님께서 내려주신 차 맛도 좋고.. 말씀도 좋고...
보살님 음식 솜씨도 좋고... ^^

조용히 몸과 마음을 비우려 갔던 템플스테이에서 너무 좋은 사람들 (스님, 처사님, 보살님.. 함께 참여했던 참여자들 - 우리 꼭 서울서 번개해요...ㅋㅋ) 만나서 정말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온 것 같습니다..

30대의 시작을 의미있게 열어준 육지장사 템플스테이.. 정말 잊지 못할꺼예요~~

강추~~~!! ㅋㅋ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