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전 주위의 한문도 풀이해 주셧는데 특히 지장보살의 유래를 설명해주시는데 큰 감동을 받았다.
19세 꽃다운 나이에 업을 많이 쌓아 무관지옥에 떨어진 모친을 위해 부처님께 공양을 드리러 가는길에 헐벗고 굶주린
사람들을 만나자 불쌍히 여겨 공양물을 다 내어주고 입고있던옷과 종내엔 마지막 남은 속옷까지 다 벗어주고 벗은몸으로 부처님께 나아갈수없어 땅을 파고 하체를 묻었다는 지장보살의 "부처님! 저는 더이상 부처님께 나아갈수 없는 몸입니다" 라는 고백을 들을때는 온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로 감동이 밀려왔다.
부처님의 가르침은 바로 그것이다.
부처님께 공양을 드리는것만이 정성이 아니라 불쌍하고 헐벗은 이웃에게 베푸는것이 곧 부처님께 드리는것이다.
성경에도 같은 내용이 있으니 곧 어린 소자에게 물한그릇 주는것이 내게 주는것이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이다.
그러므로 부처님이나 예수님이나 가르침은 같다고 생각한다.
궁극적으로 사람의 도리와 세상사는 이치를 깨닫게 해주시는것이 아니겠는가.
댓가없는 노동이라는 울력을 통해 노동도 기도이고 걷는것도 기도이므로 일상의 모든 마음가짐을 기도로 행할때, 법당에서만 드리는것이 부처님께 드리는 기도가 아니라는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게 되엇다.
108개의 종을 치는 체험도 있었는데 나무망치로 종을 칠때 들리는 음향은 잡다한 소리로 오염된 귀를 씻어주는듯 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