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단식) 참가자 후기입니다

월요일 사무실 복귀해서 아직 적응이 안 되고 있지만..저처첨
처음에 고민하셨을분들 많을것 같아 후기 올립니다
- 주관적인 판단이 될수도 있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기재하겠읍니다^^

1. 준비물 : 세면도구,수건 2~3장, 읽을만한 책,모기약,모기향,파스,모자,물통
- 수건은  108배할때 땀 무지납니다
- 책 가능한 만화로 되어 있는 간단한 책 광수생각이나...시집 등이 좋을것 같습니다
- 파스 : 108배 안 해본 사람들 허리와 다리가 좀 아파서
- 물통 : 수시로 물먹을려면 필요합니다

기타 몸집이 좀 되는 사람들은 회색티, 얼굴에 붙일 팩 등도 좋을것 같습니다

2. 단식 관련?
단식 충분히 할만 합니다.
다만 옆에서 휴식형 온 사람들로 인해 밥냄새가 무지 나서..힘들지만
이것도 수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3. 108배관련 ?
사전에 좀 연습하고 가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처음에 하다보면 너무 힘듭니다

4. 교통관련 ?
차량 가져가시는 분은 시간 충분히 계산하십시요.
일산에서 송추까지 2시간 걸렸읍니다, 송추 IC에서 차가 막혀 안 움직여서 너무 당황했읍니다

5. 목욕 및 샤워 ?
찬물만 나옵니다..이것도 수양으로 생각하시면 될것 같고..나중에 적응되어서 나름 좋았던것 같습니다

6. 경험 내용
- 처음 들어갈때 차가 막혀서 송추 IC 안 움직일때 아..하늘의 계시구나..무슨 단식이야..하고 차를 돌릴려고 했읍니다
3시정도 도착해서 방배정을 2~3명씩 받고 입제식하고 시작되었읍니다
이불 및 옷 배포받고..주의사항 들었읍니다

- 쑥뜸과 옥돌체험 있는데...나름 몸이 편해지고 좋은것 같습니다
사찰에서 얍샵하라고 하고 싶지 않지만..좀 빠르게 움직이면 더 잘 받으실수 있읍니다

- 쥬스와 선식으로 이뤄진 식단
처음에 고통스러웠지만...이런 체험을 할수 있다는 부분도 감사할 일인것 같습니다

- 남자참가자도 많으니 걱정말고 참가하십시요

- 가장 중요한 체중 감량
처음에 기계로 측정한것보다 몸무게는 줄었읍니다..그 기대가 컸던지..생각만큼 안 줄은것 같아서 좀 아쉬웠읍니다
많이 줄이신분은 4킬로 가까이..어떤분은 0.2킬로 늘었다는 분도 계셨지만...
108배를 하면서 놀라울정도로 빠지겠지,,생각했던것이 요행이었던것 같아 반성하게 되었읍니다

7. 개인적인 생각
- 부부끼리나 친한 친구끼리 같이 와서 자유시간을 즐기고 책도 읽는것 좋을것 같습니다
프로그램과 프로그램 사이가 시간이 비워 생각도 하고...
맨발로 법당 주위를 거닐고 재충전하기에 좋았던것 같습니다

- 금강법사님이나 용지거사님...처음에는 좀 적응이 안되어 이상했는데
이야기해보면서 참 열심히 사신분들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 끝날때 식사하러 오라고 하시는 금강법사님 말씀대로 한번 밥 먹으러 가야겠읍니다
단식하는 사람들 앞에서 당당히 먹는 제 모습을 기대합니다

- 저 같은 경우 끝나고 찜질방 가서 몸을 데우고 추스렸읍니다
108배로 무리했던 부분을 푸는것 같아 좋을것 같습니다


8월 3일~5일...
저하고 같이 육지장사라는 사찰에서 같이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느꼈던
모든 분들 건강해지고 복 많이 받으셨으면 하고
얼마만인지 모르겠지만...남을 위한 기도를 하고 법당을 나오면서 마음이 참 편했읍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