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소중한 나름의 깨달음.

도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산사의 고요함과 여유를 느낄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너무 좋은 날씨에 맑은 공기 마시면서
요즘 이래저래 복잡 했던 머리도 차분히 비워 낼수 있었구요

후끈 달아오르던 쑥뜸 온구체험도 새롭고 옥돌찜질 하면서 쪽잠도 달게 잘 잤네요.
세번의 공양도 너무 맛있게 감사히 잘먹었구요

새벽예불 드리러 가는 길에 바라본 하늘의 별들은
어찌나 아름답던지 잊혀지지 않을거 같아요

108배를 하다보면.. 그뜻을 현재로썬 다 알 수야 없지만
점점 횟수가 늘어갈수록 경건해지기도 하고 잡념도 없어지더라구요.
종교적인 의미 보다는 나를 낮춘다는 뜻이라는걸 
직접 해보니 어슴프레 느낄 수 있었어요

절이 체형 교정이나 운동 측면으로 효과가 있다는 방송도 보긴 했었는데
집에서도 꾸준히 해볼까 생각중이랍니다.


육지장사에서의 하룻밤에
한결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새로운 일주일을
힘차게 시작해 볼까 합니다.

또 다시 버거워지면 그때 다시 찾을께요
저 자신을 위해서라면 그런 일이 없길 있어도 적길 바라지만
어디 인간사 내맘 같기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