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상에서 안아뜨만(anatman) 이게
산스크리트어고, 빠알리 경전의 빠알리어로는 안아따(anatta) 부정접두어 (an) 붙어서 이게 지금 '무아(無我)'로 쓰고 있는
건데 이거 무아 아니다. 이런 소립니다. 이것이 무아에 대한 집착이에요. 아뜨만의 반대말에 불과하다. 그러면 그 둘 다 버리라는
건 이해했지만, 안아뜨만을 무아로 쓰던 어차피 버리라는 뜻이니까 괜찮지 않냐? 안 괜찮다. 여기서 지금 이렇게 반대말을 '무아'로
씀으로 해서 많은 오류가 벌어지고 있어요. 그중에 하나가 무아연기, 아니 무아라며 어떻게 윤회하지? 연기로...
말이 안되지 않냐? 말이 안 되지요. 이게 원래 무아가 아니기 때문이에요.
오온은 아뜨만이 아니다. 그 뜻이지. 그래서 무아연기가 아니라 초기경전은 오온연기예요. 그리고 또
두 번째로는 '무아, 무아' 하다 보니까 도대체 궁극이 뭐야? 무아라면... 이래서 아까 단멸 비슷하게 되고 있어요, 지금... 이
세계는 꿈처럼... 아무것도 없어. 세 번째로는 그러다 보니까 어떤 파에서는 천상도 없어 이렇게 나오고 있어요. 윤회도
없어. 그거 다 가짜야. 요번 세상에서만 윤회한다. 이 얘기인 걸거야. 무아인데 무슨 천상이 있어. 이제 많은 옳지 않은 분별에
확장이 생기고 있습니다. 물론 오온은 궁극이 아니다. 오온을 모두 버려라. 이런 뜻으로 얘기하셨어요. 오온은 사람만이
아니라 천상의 신들도 모두 존재가 있는데 그들도 존재에 불과하다. 궁극이 아니다. 이런 뜻으로 쓰셨지요.
<법문녹취:두려움 없는 자유님> http://www.soonil.org/board.php?board=darmaaudio&menu=05&tname=법문오디오&command=body&no=136#.V52MwI9OJu0
거룩하신 석가모니부처님의 말씀으로
부촉되어지는 순일선원 정기법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부처님께서
금강경을 통해 전해주고자 하신 심오한 법(가르침)의 정수를 현재 남아있는 1)산스끄리뜨
본과2)구마라즙 스님의 한역본과 3)현장 스님의 한역본, 그리고 현장스님께서 저본으로
삼으신 4)남아있지 않은 산스끄리뜨 본까지를 망라하여
순일스님께서 깊은 사마디에 들어 드러나는 반야로 보시고 참 행복과 궁극의 평화에 이르는 전 여정을 쉽고 상세하게 풀어
펼쳐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