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께서 금강경을 통해 전해주고자 하신 심오한 법(가르침)의 정수를 1)남아있는 산스크리트 본과 2)구마라즙 스님 한역본과 3)현장 스님의 한역본, 그리고 현재 4)남아있지 않은 산스크리트 본까지 순일스님께서 깊은 사마디에 들어 드러나는 반야로 보시고 비교 분석하여 참 행복과 궁극의 평화에 이르는 전 여정을 쉽고 상세하게 풀어 펼쳐주십니다.
제1.(순일스님 정리본)
이와 같이 나에게 들리어졌다. 한 때 세존께서는 슈라와스띠 제따 숲의 아나타삔띠까 승원에서 1250인의 비구들의 많은 비구 승가와 더불어서 머무셨다. 그 때 참으로 세존께서는 오전에 옷 매무새를 정리 하시고 바루와 가사를 수하시고 슈라와스띠 큰 도시로 탁발을 위해서 들어가셨다. 그 때 참으로 세존께서는 슈라와스띠 큰 도시에서 탁발을 하시고서 공양을 드셨다. 공양을 드신 후에 탁발로부터 돌아오셔서 바루와 가사를 제자리에 내려놓으시고서 두 발을 씻고 미리 지정된 오직 자리에 가부좌를 결하시고 곧게 몸을 세우시고 얼굴 주위에 싸띠를 확립 하시고서 앉으셨다. 그 때 참으로 많은 비구들이 세존께 나아갔다. 나아가서는 세존의 두 발에 머리로써 예배드리고서 세존을 오른쪽으로 세 번 돌고서 한 편에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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